Monolog/Diary 2010/03/10 23:56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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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xford, U.K. >



흐림.
맑았던 8월 어느날의 옥스포드
그러다 갑자기 먹구름이 지나면서 소나기가 쏟아졌다.
그렇게도 평온하던 그 곳에...
도저히 그 비를 마주하기 힘들어.
서점에 잠깐 들러서 비를 피했다.

그칠것 같아서 돌아보면 아직까지 비는 내리고,
또다시 돌아보면 역시나 그치지를 않고
그러다 고개를 들어 창밖을 봤더니
어느덧 비는 그치고 햇빛이 비치더라.

흐림.
참 좋지 않아.
비가 올것 같아서.
그런것 같아서.
피하려 봤더니 도저히 피할수가 없는거야.



정말 바랬어.
비가 그치기를.
그리고 지금...
역시나 지금도 비가 그치기를 바라고 있어.
억수 같이 쏟아지는 비를.
그칠것 같지 않은 비를...
이제는 멈췄으면 하는 바램으로..

흐림.
그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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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0 23:56 2010/03/10 23:56


일요일 늦은 밤
우연히 듣게 된 한 노래

누군가에게 속삭이듯이 부르는 노래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씩
그리고 조용히 건내는 한마디

늦은 여름
가을이 시작되는 어느 저녁날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그 길에서
이 노래를 들었으면....



들어봐

매일밤 산책을 하고
살며시 눈을 맞추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입을 맞추고

노을에 비친 그대가
수줍게 내게 기대어
키작은 속삭임의 너를

매일밤 산책을 하고
살며시 눈을 맞추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입을 맞추고

노을에 비친 그대가
수줍게 내게 기대온
키작은 속삭임에
너를 사랑해


이런 기분은 뭐라 할까
더 빨게 지고 웃음만 나는
이런 느낌은 아마
평생을 잊고 지냈을까

사랑 그 것 내게 결코
다가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매일 밤 산책을 하고
살며시 눈을 맞추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입을 맞추고

노을에 비친 그대가
수줍게 내게 기대온
키 작은 속삭임에
너를 사랑해


매일밤 산책을 하고 살며시 눈을 맞추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입을 맞추고

노을에 비친 그대가 수줍게 내게 기대어
키 작은 속삭임에 너를 사랑해

매일 밤 산책을 하고 살며시 눈을 맞추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입을 맞추고

노을에 비친 그대가 수줍게 내게 기대온
키작은 속삭임에 너를 사랑해


매일밤 산책을 하고 살며시 눈을 맞추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입을 맞추고

노을에 비친 그대가 수줍게 내게 기대온
키 작은 속삭임에 너를 사랑해

널 사랑해

매일밤 산책을 하고 살며시 눈을 맞추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느새 입을 맞추고

노을에 비친 그대가 수줍게 내게 기대온
키 작은 속삭임에 너를 사랑해


- 산책 (온유, On.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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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00:17 2010/03/09 00:17
Monolog/Diary 2010/03/02 00:32

서점에서...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영화 보기전 잠깐 서점에 들렀다가 보게된 책 한권.
작가가 누구인지 궁금하지는 않았고
그저 책 제목에 끌렸다.
만약 위의 문장을 최영미 작가님이 본다면 화를 낼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만큼 저 책 제목이 나에게 와닿았다는 것.


말 그대로
길을 잃어버린 여행.
여태껏 여행하면서 길을 잃어 본적은 없는것 같다.
항상 뭔가 아리송한 기분이 들때면,
지나가는 누군가를 잡고 물어봤으니까.
지하철을 잘못 탔으면 한 정거장 더 걸으면 되고.
버스를 잘못탔으면 반대편에서 같은 번호를 기다리면 되었으니.
정말 심각하게 길을 잃어버린적은 없었어.


내 인생을 여행이라 한다면?
역시나 자신있게 헤맨적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음....굳이 말을 한다면
길을 잃어버렸더라도, 새로운 길 위에 있더라도
잃어버린 출발점을 찾거나
그 곳에서 또 어떤 길을 찾아서 갔다고 말할까?


여행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길을 잃어버린적이 있다면
그래서 정말 절실하게 누군가를 찾아야만 했다면
내가 지금보다 좀더 강해졌을까?


길을 잃어버린 절박함.
그런 절박함을 몰라서
아님 기억이 나질 않아서
나에게 큰 선택을 하게 했었어.
가야 할 방향을 알지만 지워버렸어.
긴 인생의 끈을 알기에
지금의 나에게 방황과 시련 그리고 고민은 필요할거라 생각했거든.


한참의 시간이 지났어.
그동안 내가 얼마나 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한번 돌아 보고 그 시작점을 찾아야 할것 같아.
길을 잃어야 하거나...
아니면 잃어버린 시작점을 찾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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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00:32 2010/03/02 00:32



청춘불패 Episode.19


오늘 우리는 가슴에
꿈 하나씩을 아로새기었다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오늘이지만...
내일의 별이 되기 위해
우리는 열심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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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23:36 2010/02/28 23:36
Monolog/Diary 2010/02/24 01:27

마음 잡기



요즘 왜 이럴까?
마음이 붕 떠서 도저히 집중을 할 수가 없어
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 처럼 쌓여 있는데
시작 해야 할 일들은 끝이 없는데
도저히 그 어떤 일들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한동안 너무 무리한 탓인지
심장이 떨리고
손도 떨리고
이제는 머리속까지 아프기 시작하네....


언젠가는 끝나겠지만
부디 지내는 동안 만은
마음 잡고 차근차근 침착하게 지내자
제발 진정하고 한번더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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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01:27 2010/02/24 01:27